이스라엘은 100-200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가디언이 미국과학자연맹(fas)의 위성사진 판독결과를 인용해23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fas가 지난 86년 처음 공개됐던 비밀원자로 디모나의 사진과 지난달 스페이스이미지사의 이코노스위성이 촬영한 고해상도 사진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fas는 "디모나 원자로의 가동상태로 볼 때 적어도 100개 이상, 200개 미만의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플루토늄을 생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건물의 크기로 볼 때 디모나에서의 우라늄 농축은 비교적 작은 규모로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fas는 말했다.
이번에 촬영된 사진에는 네게브 사막에 있는 이 원자로 부지에 30년전에 비해 작은 빌딩 수십개가 추가로 건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디모나의 존재는 지난 86년 이 원자로의 기술자였던 모르데차이 바누누가 선데이 타임스에 사진을 제공함으로써 처음 밝혀졌으며 그는 런던에서 모사드 요원들에게 체포돼 18년형을 선고받았다.
런던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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