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스타 낸시 케리건의 아버지가 100만달러 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을 잡았다.1994년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낸시 케리건의 아버지 댄 케리건은 16일 스톤햄의 한 음료가게에서 5달러짜리 즉석식 복권을 구입한 뒤 긁었는데 100만달러에 당첨된 것. 너무 놀란 댄은 가게 종업원들에게 두번 세번 확인을 부탁했고 이들로부터 축하인사를 받은 뒤에야 당첨 사실을 믿게 됐다.
댄은 딸의 스케이팅 레슨비를 마련하기 위해 부업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복권당첨은 헌신적인 뒷바라지에 대한 보상이라며 주위 사람들까지 기뻐했다.
낸시 케리건은 1994년 올림픽 선발전을 앞두고 라이벌 토냐 하딩의 전 남편이 고용한 괴한에게 피습, 전세계 팬들의 동정을 받았었다.
/보스턴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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