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버지와 함께 북한산에 올랐다. 보현봉 아래 문수사 근처에서 쉬는데 어른들이 담배를 피우고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는 것을 봤다. 작년부터 국립공원 안으로 라이터를 들고 갈 수 없게 됐다고 알고 있는데 버젓이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많았다.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는 산불을 방지하고 쾌적한 산행환경을 위해서 그런 규칙을 정했을 것이다. 입산하는 사람들의 소지품을 일일이 점검할 수 없으니 산에 가는 시민 각자가 생각을 바꿔야 할 것 같다. 어른들이 모범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박형민·서울 종로구 평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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