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에너지연 전망국제유가는 연말까지 강세를 유지할 것이며 브렌트유는 4·4분기에 배럴당 평균 31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런던 소재 세계에너지연구센터(GCES)가 21일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그러나 일단 북반구에서 겨울이 지나가면 산유량이 상당폭 줄어들지 않는 한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보고서는 또 오는 9월 10일 빈에서 열릴 예정인 석유수출국기구(OPEC) 각료회의가 가격 안정을 위해 산유량을 늘리기로 결정해도 그것이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10월부터 OPEC가 하루 50만배럴씩 증산한다해도 그것은 유가의 인상을 방지하는 효과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이어“미국이 선거의 해에 걸프지역 우방들에 산유량을 증가시켜 달라는 요청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면서 산유량이 약간은 증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유가는 OPEC가 산유량을 별로 크게 늘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과 미국의 재고가 24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일부 보도로 인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유가는 21일 뉴욕시장에서 9월 인도분이 배럴당 32.47달러에 달하는 등 1년 전보다 50%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런던·카라카스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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