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 경매에 부쳐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거센 논란을 불러일으킨 영화 속 여주인공의 팬티가 무려 60만원이라는 기록적인 경매가로 치솟았다.22일 인터넷 경매사이트인 (주)이쎄일(대표 황병돈 www.esale.co.kr)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영화 '미인'의 소품을 경매에 부친 결과 당초 1,000원으로 시작했던 여주인공 이지현양의 팬티 3장이 연일 상종가를 기록하면서 이날 60만원까지 올랐다.
반면 이양이 촬영때 입었던 망사 원피스는 8만1,000원, 40여종의 다른 소품들은 5만-8만원대에 머물러 대조를 보였다.
이쎄일측 관계자는 "당초 의도와 달리 호기심에 편승한 이상과열 현상이 나타나 팬티에 한해 23일 밤 12시를 기해 경매를 조기마감키로 했다"며 "현재 추세로 보아 마감까지는 100만원 가까이 값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쎄일측은 "다른 경매상품들은 예정대로 31일까지 경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찬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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