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자 19면에 대불대 안연준 교수가 물을 생산하는 에어컨을 발명했다는 기사가 있었다. 25평형 에어컨의 경우 10시간 가동으로 평균 40∼60ℓ의 먹는 물이 나오고 설치비용도 저렴하다니 참 반가운 소식이다.IMF와 함께 온 물부족시대에 경제와 수자원을 동시에 발전시키는 안교수의 땀방울에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 우리는 항상 물이 풍족하였고 무언가를 풍부하게 소비할 경우 ‘물쓰듯 한다’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했다. 우리 선조가 물관리능력에 탁월한 지혜를 가졌기 때문에 가능했으리라. 더 나아가 수자원의 효율적 개발을 위한 캠페인도 필요함을 느낀다.
김용규·경남 합천군 합천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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