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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체통을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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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체통을 지킵시다"

입력
2000.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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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릭 네티켓'낸 홍윤선 네띠앙대표"사이버 공간을 건강하게 만드는 지름길은 네티켓 지키기 입니다."

네티켓 길라잡이 '클릭 네티켓'을 낸 커뮤니티 포털 네띠앙(www.netian.com)의 홍윤선 대표(39)는 "법적 제재에 의존하는 타율적 방식보다는 네티즌 스스로가 책임감과 윤리감을 깨닫고 네티즌 윤리를 깨닫고 네티즌 윤리를 지키는 것이 올바른 네티즌 정착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최근 국내에 인터넷 사용자가 급속히 늘고 있지만 여기에 걸맞는 네티켓이 정착되지 않아 많은 문제점을 낳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일보는 네띠앙 해커스랩 등 국내 우수의 인터넷 업체들과 함께 '살맛나는 e-세상, 나부터 e-예절'이라는 슬로건으로 네티켓 캠페인을 전개해왔고 정부도 내년도 초등학교 교과과정 개편때 네티켓을 반영하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포털업체 경영자로서 풍부한 현장경험을 가진 홍대표는 이 책을 통해 우리 실정에 맞는 네티켓을 정리해 놓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는 마땅한 지침서가 없어 버지니아 세어의 '테티켓'등 외국서적에 주로 의존해 왔기 때문에 그의 책 발간이 갖는 의미는 적지 않다.

홍대표가 강조하는 네티즌규칙은 사이버 세계에서도 실생활에서와 똑같이 행동하라는 것이다.

그는 "사이버 폭력의 범인을 잡고 보면 선량하고 온순한 성격의 소유자인 경우가 많다"면서 "이들이 인터넷 세상을 현실 세상처럼 인식하고 대화한다면 문제가 벌어지지 않을것"이라고 말한다.

이민주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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