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월20일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개최를 앞두고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차량증가로 상습적인 주차위반이 늘고 있는데도 단속건수는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단속건수는 1997년 325만4,000건, 98년 282만5,000건에서 지난해 244만8,197건으로 매년 10∼15%씩 줄었고 올 들어 6월까지는 121만3,000여건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단속실적은 종로구가 12만7,276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11만여건) 강남구(10만여건)가 뒤를 이었다. 단속실적이 가장 적은 구는 도봉구로 1만8,000여건이었고 이어 양천구(2만1,000여건) 금천구(2만2,000여건) 순이었다.
입력시간 2000/08/2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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