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해양수산부는 22일 중국산 냉동꽃게에서 납 조각이 다량 발견됐다는 검찰수사 결과(한국일보 22일자 26면 보도)에 따라 앞으로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꽃게에 대해 금속탐지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해양부 관계자는 특히 “문제 수입품의 재고를 파악, 환수·폐기하고 수입업자는 영업허가를 취소할 방침”이라며 “중국과 협의해 중국 정부의 수출검사증을 첨부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유사 사건 재발시 산업자원부와 협의, 중국산 냉동꽃게의 수입금지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과 노량진 수산시장은 이날부터 중국산 수입 냉동꽃게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인천종합어시장 내 꽃게점포들은 국산 냉동꽃게만을 취급하는데도 손님의 발길이 뚝 끊어졌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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