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실업자수는 80만4,000명, 실업률은 3.6%로 집계됐다. 실업자수는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구직활동에 나서면서 전달보다 1만1,000명 늘어났으나 실업률은 변동이 없었다.통계청은 22일 ‘7월 고용동향’을 발표, “방학철을 이용해 10대와 20대에서 19만명이 새로 노동시장에 뛰어들어 이중 16만명은 일자리를 찾았고 3만명은 직장을 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령별로는 10대 실업률이 14.4%를 기록해 전달보다 2.4%포인트 높아졌으며 교육정도별로는 중졸이하 저학력 실업률이 2.7%에서 3.0%로 상승, 전체적인 실업자수 증가를 주도했다.
취업의사와 능력은 있어 1년 이내에 일자리를 찾은 적이 있지만 끝내 직장을 잡지 못해 아예 구직활동을 포기한 실망실업자(구직단념자)도 16만6,000명으로 전달보다 1만7,000명 증가했다.
한편 취업자수는 2,150만1,000명으로 전달보다 11만1,000명 증가했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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