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닥시장은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와 기관의 매도가 공방전을 벌인 가운데 지난 주말보다 2.38포인트 하락한 112.48포인트로 마감됐다.열흘동안 지수가 110선위에서 지루한 옆걸음질을 치다 이날 종가기준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통프리텔 한솔엠닷컴 하나로통신 새롬기술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약세권에 머문 반면 일부 중소형주와 저PER(주가수익비율) 주들이 각개약진했다.
유원건설 국제종건 화승강업 에이콘 양지사 보진재 우경철강 유일반도체 등 7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 국민카드 주성엔지니어 리타워텍 등이 오름세를 유지했고, 마크로젠 바이오시스 이지바이오 등 생명공학 관련주도 모처럼 반등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5억6,000여만원을 순매수했지만, 그 힘이 약했고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들은 여전히 매도우위를 보여 주도주, 주도세력의 부재현상은 당분간 개선되기 힘들 전망이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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