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국내 최초로 Ka밴드 전용 통신위성을 발사, 국내와 중국 일본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위성통신 회선 임대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Ka밴드는 C밴드, Ku밴드 등 기존 주파수 자원에 비해 대역폭이 넓어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적합하고 상·하향 모두 위성을 이용한 서비스가 가능해 ‘위성통신의 광통신망’으로도 불린다.
현대전자는 이를 위해 최근 정보통신부로부터 기간통신사업 허가를 받았으며 연말께 위성서비스사업단을 분사해 별도 법인을 설립하고 국내·외 통신서비스 사업자와 위성 제조업체 등을 참여시킬 계획이다.
현대전자는 또 2002년 말께 동경 113도 3만6,000㎞ 상공에 전용위성을 쏘아올려 2003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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