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말 현재 전국 59개 신문사의 종사자는 1만4,664명(계약직 포함)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5명이 증가해 구조조정과 이직 현상 등으로 인한 인원감소는 일단 진정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언론재단이 지난주 발간한 ‘한국신문방송 연감’에 따르면 10개 중앙지와 영자지의 전년 대비 종사자수는 각각 166명, 198명이 줄어든 반면 경제지는 262명, 지방지 274명, 스포츠지 213명이 증가했다. 신문사 종사자는 1995년 2만2,087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IMF사태가 터진 97년을 기점으로 줄어들기 시작해 지난해 98년 대비 1,631명의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다.
종사자가 가장 많은 신문사는 한국일보로 953명이었으며 다음으로 조선일보 777명, 한겨레신문 670명, 동아일보 664명, 중앙일보 580명이었다.
전년 대비 종사자수 증감현황을 보면 국민일보와 조선일보가 각각 268명, 94명이 줄었으며 대한매일은 133명이 늘어났다. 여성종사자는 한겨레신문과 한국일보가 167명, 135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신문을 포함한 방송 통신 케이블TV 등 236개 언론사 종사자는 총 3만5,959명이었으며 매체별로는 신문사에 이어 방송사 1만4,370명, 케이블TV 6,234명, 통신 678명의 순으로 조사됐다.
유성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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