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천재’ 타이거 우즈(24·미국)가 21일 새벽(한국시간)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GC(파 72)에서 열린 올시즌 미 프로골프(PGA)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제82회 PGA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에서 우승했다.우즈는 이날 4라운드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무명 봅 메이(31·미국)와 공동선두를 이룬 뒤 3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진 연장승부끝에 한타차로 우승컵(워너메이커트로피)을 안았다.
US오픈, 브리티시오픈에 이어 PGA챔피언십까지 차지한 우즈는 1953년 벤 호간 이후 47년만에 한 시즌 4개 메이저대회 중 3개를 휩쓴 골퍼가 됐다. 또 1937년 데니 슈트 이후 63년만에 대회 2연패(連覇)도 일구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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