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주당은 남북 분단의 역사를 상징하는 임진각 앞 ‘자유의 다리’를 경의선 연결 철도로 활용하지 않고 이 다리를 그대로 보존키로 결론내린 것으로 20일 알려졌다.민주당은 최근 통일부 등 관련부처와 회의를 갖고 ‘자유의 다리’를 보존해 일반에게 개방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목조 평교(平橋) 형식의 이 다리는 1953년 휴전 직후 남북 포로 교환을 위해 급조한 것으로 이를 통해 국군 포로 1만2,773명이 송환돼 ‘자유의 다리’로 명명됐으며 경기도 기념물 제162호로 지정돼 있다.
김광덕기자 kd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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