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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한번으로 상품구입"

입력
2000.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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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하나로 상품구매와 생활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등장했다.㈜오투콜은 버튼을 누르고 말을 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인 ‘발신자 고유코드 전송장치’(사진)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화 수화기를 들고 부착된 단말기의 버튼을 누르면 회원의 주소와 이름이 가맹점으로 연결되는 게 시스템의 기본구조. 단말기를 통해 간편하게 음식을 주문하거나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화재·범죄·부상 등 긴급상황에 처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오투콜은 1998년 발신자 고유코드 전송 장치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으며, 지난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우수 벤처기업으로 지정받았다. 9월중 전국적인 지사망과 시스템 구축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단말기가 내장된 전화기를 판매할 예정. 오투콜의 곽영진 대표이사는 자사가 개발한 단말기에 대해 “소비자의 주문정보에 답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유통구조”라면서 “오투콜 서비스를 통해 무점포 정보통신 백화점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02)545_5222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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