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인 딸아이의 버스카드를 사기 위해 판매소로 갔다. 학생용은 한빛은행으로 직접 가라고 했다. 은행으로 갔더니 주민등록등본이나 의료보험증 그리고 대리인의 주민등록증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의료보험증과 내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다시 갔다.이것저것 살피더니 의료보험증을 봐도 모녀지간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없으니 곤란하다고 한다. 하는 수 없이 동사무소에서 주민등록증을 떼고 내 주민등록증과 딸아이의 학생증, 도장을 가지고 가서야 겨우 학생용 버스카드 하나를 구입할 수 있었다.
학생이 아닌 사람이 학생용을 이용할까 염려한다면 버스 탑승시 학생증 제시를 요구하는 것이 낫지 않나. 학생용 버스카드 구입이 너무 복잡했다.
이계옥·서울 은평구 신사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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