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내려졌다.국립보건원은 지난 15일 경남지역에서 채집한 모기를 분류한 결과 일본뇌염 매개모기 밀도가 59.01%로 나타남에 따라 18일자로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내리고 보건소에는 방역소독을 주 2회로 강화토록 긴급 지시했다.
보건원은 또 가축사육장, 물웅덩이, 배수구 등에 대한 집중적인 살충소독 및 정비작업과 함께 노약자나 어린이들은 야간 외출을 삼가토록 당부했다.
국내 뇌염환자는 1980년 이전에는 연간 100명이 넘었지만 90년이후에는 급격히 줄어 94·98년 각 3명, 지난해에는 1명이 발생했다.
김진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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