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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강한 n세대 댄스듀오 '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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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강한 n세대 댄스듀오 'UN'

입력
2000.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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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국제연합군이잖아요, 어떤 댄스그룹의 침공도 두렵지 않습니다.”여성가수 일색인 가요계에 유독 돋보이는 두 미소년. UN이라는 이름은 본래 United N_Generation, 개성 강한 N세대의 연합이라는 의미로 붙였다.

귀공자풍의 외모를 가진 서울대 치의예과 2학년 김정훈(21·왼쪽)과 경기대 영상학부 1학년 최정원(20·오른쪽)이 주인공이다.

이들의 노래는 벌써부터 길거리에서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영국 팝 스타일의 댄스곡 ‘보이스 메일’은 마치 브라이언 맥나이트처럼 비트있는 R&B스타일의 세련된 곡.

‘You Are the One’은 세련되고 편안한 이들의 음악적 색깔이 가장 많이 묻어있는 이지리스닝 스타일의 발라드이다.

한동준의 ‘너를 사랑해’, 컨츄리꼬꼬의 ‘Gimme Gimme’를 만든 이정현_최수정 부부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둘은 원래 각자 솔로 준비를 했는데, 최정원의 남성적이고 파워풀한 매력과 김정훈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주목한 프로듀서의 제안으로 ‘UN’이 결성됐다.

요즘 댄스가수들의 평균 연령을 감안하면 이들은 상당히 ‘노령’에 데뷔한 셈이다. 그런 만큼 멤버숫자나 비주얼, 강하고 자극적인 음악으로 승부하지 않겠다는 게 이들의 각오다.

“의사도 되고 싶었지만 음악을 놓기는 싫었다”는 김정훈은 9월에 복학하여 학업과 음악을 병행할 생각이다.

최정원도 연예계를 핑계로 공부를 소홀히 하지는 않겠다는 각오다. 욕심많고, 재기발랄한 두 청년의 음악적 성장이 기대된다.

양은경기자

ke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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