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컨텐츠업 호조지식기반사업이 서비스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있다.
통계청은 17일 ‘서비스업 활동지수’를 처음 발표, 올해 상반기 지식기반 서비스업 활동지수 증가율이 전통 서비스업의 2배에 이른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자료에서 상반기 전기통신업과 컴퓨터관련 운용업 등 지식관련 서비스업 활동지수 증가율은 정보통신과 컨텐츠서비스업 매출호조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4%에 달했다고 밝혔다. 반면 운수 도·소매 등 전통 서비스업은 같은 기간동안 8.5% 증가하는데 그쳤다.
분야별로는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에 힘입어 정보통신업이 24.6%, 정보컨텐츠업이 18.2%, 운수·창고업이 15.1%, 오락·운동 등 개인서비스업이 14.9%, 교육서비스이 14.4%, 도·소매업이 13.2% 증가한 반면 금융·보험은 3% 증가에 그쳤다.
서비스업활동지수 통계청이 도·소매, 운수, 통신 등 서비스업종 4,00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매달 생산과 부가가치 자료를 파악, 지수화한 것. 서비스업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41.6%로, 제조업(31.8%)보다 큰 만큼 제조업 중심만으로 경제전체의 동향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통계청이 지난해 도입해 처음 발표한 것이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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