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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원 폐업 사실상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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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원 폐업 사실상 끝내

입력
2000.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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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폐업률 20%밑으로… 전공의 복귀 계속거부의료계 전면 재폐업 돌입 일주일만인 17일 부산시의사회가 전국 시·도의사회중 처음으로 폐업철회를 결정한데 이어 대구 대전 광주 등의 폐업률이 5% 미만으로 떨어지는 등 동네의원들이 빠르게 정상을 되찾고 있다.

정부는 이날 전국수련병원장 회의를 열어 전공의들에게 무조건적인 업무복귀와 불응시 해임 등 강력 조치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전공의들은 구속자 석방 등 전제조건 선(先)수용과 약사법 재개정 약속없이는 진료복귀를 계속 거부, 대형병원 외래진료 차질이 이어졌다.

보건복지부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동네의원 폐업률은 19%로 11일 이후 가장 낮았다.

한편 의료계 단일협상창구인 ‘비상공동대책위 10인 소위’는 이날 회의를 갖고 정부와의 협상개시 일정 등을 최종 조율한 것으로 알려져 의·정 협상이 초읽기에 접어들었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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