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군 우정면 매향리 쿠니사격장내 해안가에 위치한 기총사격장에서의 사격훈련이 전면 중지되고 미 공군의 한국공군 사격장을 이용한 훈련 계획도 철회됐다.국방부는 그동안 화성군과 매향리 주민, 주한미군과의 다각적인 협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매향리 사태 종합대책’을 18일 발표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국방부는 또 “미공군이 공대지 폭탄사격장인 농섬의 경우 F-16(20㎜) A-10기(30㎜) AC-130기(40㎜)의 연습탄 훈련만 하기로 했으며 이 경우에도 목표를 해안쪽으로 조정, 소음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섬과 매향리 해안사이 해상에 인공섬을 조성, 기총사격장을 이전하려던 계획도 일단 장기과제로 넘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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