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자 22,23면 의사들의 파업으로 환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는 기사를 보며 착잡한 생각이 든다. 의사들의 요구사항은 의료수가 현실화를 공약한 정부에 의해서 이미 어느 정도 수용되었건만 파업을 멈추지 않는 모습을 보고 실망했다.사회의 음지에서 공공복리를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이 의사집단 집단 뿐인가. 새벽마다 깨끗한 거리를 위해 애쓰는 환경미화원들, 밤마다 주민들의 안녕을 위해 순찰을 도는 경찰관들, 남모르게 선행을 하는 수많은 봉사자들. 그렇게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에 의해 사회는 유지되고 발전하는 것이다.
의사협회는 사회적 지위나 재정면에서도 약한 단체가 아닌 만큼 불합리한 면이 있다면 진료를 하면서 제도개선운동을 벌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장병진·서울 동대문구 휘경1동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