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자 19면에서 세계지리학회가 14~18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는 기사를 읽었다. 동해의 지명문제도 토론될 예정이라고 한다. 차제에 독도의 이름도 꼭 토론대상이 되었으면 한다. 얼마전 파리 암스테르담 공원에서 15평 남짓한 커다란 세계지도를 봤다.우리의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되어 있었다. 외국에서 출간된 지도를 많이 봐서인지 크게 당황하진 않았지만 독도를 본 순간 화가 치밀었다. 거기에는 ‘다케시마(takesima)’라고 적혀 있었다.
이런 식의 방관이 100년 아니 30년 즉 1세대만 지속된다면 한국에 대해 거의 신경을 쓰지않는 외국인들에게 독도는 다케시마라는 이름으로 굳어질 것 같다. 학자들도 더욱 관심을 가져야겠고 이번 지리학회에서도 꼭 거론이 되었으면 한다.
/typoon007@hanmail.net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