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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통신/ 왕년스타 에번스 '도우미' 변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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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통신/ 왕년스타 에번스 '도우미' 변신등

입력
2000.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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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수영의 슈퍼스타 재닛 에번스(28·미국)가 시드니올림픽에서 ‘도우미’로 변신한다. 88서울올림픽에서 16세의 어린 나이로 자유형 장거리 2관왕에 올랐던 에번스는 이번 올림픽기간 대부분을 시드니의 미국 올림픽패밀리 영접센터에서 보낼 것이라고 15일(한국시간) 밝혔다. 역대 최고의 여자장거리선수로 평가되는 에번스는 올림픽 정식종목인 자유형 400㎙와 800㎙, 1,500㎙에서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인디애나폴리스(미 인디애나주) AP=연합

아프가니스탄의 시드니올림픽출전이 좌절됐다. 시드니올림픽조직위원회(SOCOG)는 15일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는 ‘텔레반 정권’에 대한 응징차원에서 아프가니스탄의 올림픽 출전을 불허한다고 밝혔다. 아프가니스탄이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하는 것은 1936년 베를린올림픽이후 처음이다. 아프가니스탄은 시드니올림픽에 레슬링과 역도종목에서 선수를 파견할 예정이었으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를 거부했다.

시드니(호주) AP=연합

체조와 근대5종, 배구를 제외한 모든 올림픽종목 경기단체가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협약에 서명했다.

금지약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별도의 기구로 창설한 반도핑기구는 15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 IOC본부에서 국제경기연맹(IFs) 대표자회의를 갖고 시드니올림픽기간(9.15일~10.1일)에 모든 약물검사에 동의했으나 체조를 포함한 3개종목 이 서명을 거부하거나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도핑기구는 엔트리를 제출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2500여종에 달하는 테스트를 실시한다.

로잔(스위스) dpa.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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