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자구책 발표와 뉴욕증시의 상승소식 등이 겹치면서 종합지수가 11.04포인트 반등하며 3주일만에 730선을 회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를 보인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세가 지수 강세를 도왔지만 오후들어 기관 매도물량과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좁혀졌다.현대그룹주가 장초반부터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건설과 증권 고려산업개발 등이 상한가로 초강세를 보였다. 대형주 가운데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등은 강세행진으로 지수를 이끌었지만 포항제철 삼성전기 등은 내림세로 명암이 엇갈렸다.
증권과 은행주가 오랜만에 큰 폭으로 올랐고 상반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실적호전주를 중심으로 중소형주와 우선주 등에서 상한가가 속출했다. 개별종목 강세에 따라 상한가 101개를 포함 상승종목이 758개로 하락종목의 8배를 넘었다. A&D관련주로 부각된 금양이 7일째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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