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기독교·불교·유교·천주교 등 7개 종단 및 민주당·자민련 등이 참여한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위한 정당·종교·시민단체 공동회의’는 14일 결의문을 통해 “남북의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남북 사이에 군사적인 대화를 전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공동회의는 이날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 결의문’을 채택, 이같이 촉구한 뒤 “평화통일을 위해선 현재의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동회의는 또 ‘6·15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결의문’에서 “6·15 선언은 남과 북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통일 오작교’”라며 “남과 북의 정당·종교·사회단체들이 뜻을 하나로 모아서 6·15 선언을 지지하고 실천을 약속하는 거족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고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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