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재정경제부 차관재무부 금융감독위원회 등에서 20여년간 금융정책을 맡아 온 정통 재무관료. 일처리가 매끄럽고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평. 남에게 싫은 소리를 하지 못한다는 게 흠. 신구대 교수인 박금옥(朴今鈺·49)씨와 2남.
▲경북 영주·54세 경북고, ▲서울대 경제학과 ▲행시 8회 ▲재무부 이재국장·예금보험공사 전무
■정건용 금감위 부위원장
줄곧 금융관련 분야에서 일해온 금융행정통. 조직장악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다. 어떤 금융학자와도 장시간 토론을 벌일 수 있을 정도로 이론에도 밝다. 업계와의 협력관계가 미지수. 손경란(孫京蘭·52)씨와 2남.
▲서울,53세 경기고, 서울대 법대 ▲행시 14회 ▲재무부 금융정책과장 ▲재경원 금융총괄심의관 ▲재경부 금융정책국장
■강길부 건설교통부 차관
주택·도시부문에 전념해온 건설행정통. 건교부 국장시절 ‘성장거점도시’개념을 처음 도입했고 그린벨트 완화 필요성을 제기했던 소신파. 이증선(李增善·50)씨와 2남.
▲경남 울주,58세 ▲언양농고,성균관대 ▲행시 10회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건설부 도시·주택국장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김병일 신임 공정거래부위원장
일처리에 빈틈이 없고 두뇌회전이 빠르다. 계좌추적권 도입 등 재벌개혁의 실무주역을 담당. 일을 벌리는 스타일은 아니라는 평. 행시 11회 최연소합격자. 평택대 국문과교수인 이덕화(李德和·49)씨와 2남
▲경북 의성·49세 ▲대구 계성고, 연세대 경제학과 ▲경제기획원 총무과장 ▲공정거래위 정책국장
■김병일 신임 기획예산처차관
예산정책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예산통으로 업무추진이 꼼꼼하고 치밀하다. 국민의 정부 출범후 예산기획위원회 사무처장으로 공공개혁을 진두지휘했다. 지나치게 완벽주의자라는 점이 흠. 변양신(卞洋信·51)씨와 1남1녀.
▲경북 상주, 54세 ▲서울대 사학과 ▲예산실 예산정책과장, 예산심의관 ▲통계청장 ▲기획예산위 사무처장
■임내규 특허청장
상사가 한 가지 사항을 지시하면 다섯 가지 이상 방안을 보고하는 아이디어맨. 스포츠와 풍류를 즐기는 멋도 있지만 소신이 강해 동료직원들이 부담스러워 한다는 지적도. 김덕이(金德伊·54)씨와 2남. ▲광주·55세 ▲서울고, 서울대 사회학과 ▲행시 11회 ▲산자부 자본재산업국장 ▲무역위 무역조사실장
■김성호 조달청장
호남 출신으로는 드물게 국세청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정 전문가. 국민의 정부 출범후 세정개혁을 일선에서 추진했다. 김성훈(金成勳) 전 농림부장관 실제. 김숙이(金淑伊)씨와 2녀.
▲전남 목포·54세 ▲조대부고·서울대 경영학과 ▲행시 10회 ▲국세청 기획관리관·재산세국장 ▲중부·서울지방국세청장
■양규환 신임 식약청장
한국과학기술원 생물과학과 교수 출신으로 국내 독성학계의 대표적인 전문가. 이공학계 출신으로는 친화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는 평을 받아왔다.
그러나 의약분업을 잘뒷받침할 수 있을 지 우려하는 시각도 없지 않다. 김옥현(金玉鉉·52)씨와 2녀. ▲전남 강진·56 ▲광주제일고 ▲서강대 생물학과 ▲식약청 산하 국립독성연구소장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