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인터넷 음란물 판매금지는 위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인터넷 음란물 판매금지는 위헌"

입력
2000.08.12 00:00
0 0

미국 연방법원은 청소년 보호를 위한 인터넷 음란물 판매금지법이 위헌이라고 판결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0일 보도했다.제임스 마이클 2세 연방 지법 판사는 청소년에게 음란물판매를 금지한 버지니아주법이 헌법에 보장된 온라인 사용자들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며 이 법의 시행중단을 명령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판결이 온라인상의 음란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려는 운동에 큰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번 판결은 버지니아주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온라인 음란물판매 대상 및 방법이 너무 광범위 해 온라인 사용자들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내려진 것으로 풀이됐다.

버지니아주법을 상대로 위헌소송을 낸 16개 인터넷 사업자는 "이 법은 청소년 성교육 재료, 예술작품 등도 온라인으로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앞서 지난 6월에는 필라델피아 연방 항소법원이 청소년들을 음란물에서 보호하기 위한 온라인 관련법을 역시 규제대상이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모호하다는 이유로 시행을 금지시켰다.

/워싱턴UPI=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