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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래프팅 이용인원 제한

입력
2000.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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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생태계 보전을 위해 동강의 래프팅구간에서도 휴식년제가 실시되고 예약자만 래프팅을 즐길수 있게 된다.강원도는 11일 동강의 래프팅구간을 세곳으로 나누어 구간별 휴식년제를 실시하고 래프팅 최대인원을 한정, 미리 신청한 사람에 한해 허용키로 했다.

또 지정된 장소외의 야영 및 트래킹을 금지하고 기동감찰대를 운영, 환경오염행위가 적발될 경우 현장에서 법정 최고의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

래프팅구간은 정선군 정선읍 오리장, 광하리~귤암리간 13㎞ 정선군 정선읍 재장 덕천리~평창군 미탄면 마하리간 12㎞ 평창군 진탄나루~영월군 영월읍 섭새간 13㎞로 각각 3, 4시간이 소요된다.

도는 특히 상수원보호를 위한 수상레저활동 금지구간을 덕천취수장~납운동삼거리간 3㎞에서 덕천취수장~정선읍 귤암리 잠수교간 10㎞로 확대했다.

도는 이외에 거운~문산간 5㎞, 거운리~어라연간 4.5㎞, 마하본동~백룡동굴간 4㎞에 차량통행을 금지하고 하천변의 취사행위를 철저히 통제키로 했다.

도는 섭새지구에 2,250평의 주자창을 조성하고 섭새~어라연간 4㎞를 트래킹코스로 지정하며 5군데에 야영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동강에는 평일 1,800여명,주말 공휴일에는 1만여명이 몰리면서 환경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으며, 래프팅 업체만도 60개에 455대의 보트가 성업중이다.

곽영승기자

yskwa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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