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인 11일 오전 11시10분께 대구 수성구 만촌1동 박모(34·중국음식점주인)씨 집앞에서 박씨가 기르던 2년 6개월된 잡종견 1마리가 개줄이 끊어지면서 박씨의 팔과 다리 등을 마구 물어뜯었다.이 개는 또 행인 이모(37)씨와 또다른 이모(40·여)씨도 물어 중경상을 입힌 후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와 20분간 대치하다 마취총에 맞고 생포됐다.
대구 P병원에 입원치료중인 박씨의 가족들은 “주인도 몰라보고 물어뜯으니 어이가 없다”며 “보신탕집에 보내든지 무슨 수를 내야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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