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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벤처 '21세기 벤처패밀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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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벤처 '21세기 벤처패밀리' 출범

입력
2000.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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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대덕연구단지를 주축으로 한 중부권 벤처기업인들이 서울 테헤란밸리에 도전장을 던졌다.대덕연구단지를 비롯, 대전과 충남·북지역 700여개 벤처기업으로 구성된 ‘21세기 벤처패밀리’ 는 창립총회를 11일 대덕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

이 모임에 참여하는 벤처기업은 대덕단지 350여개를 비롯, 충남 천안·아산지역 180여개, 충북 청주·오송지역 170여개 등 700여개에 달해 중부권 최대의 벤처조직이 될 전망이다.

벤처패밀리는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벤처기업의 성장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회원사간 기술 및 사업 제휴를 적극 모색하고 제품전시회, 해외시장 개척, 자금유치, 홍보 및 마케팅 등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융 회계 홍보 법률 경영컨설팅 등의 전문집단과 지자체, 정부부처, 타 벤처조직 등과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벤처패밀리 추진위원장인 ㈜지니텍 이경수(李璟秀)대표는 “벤처기업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업들이 뭉쳤다”며 “협력을 통해 공동성장하는 지방벤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는 대전시장 충남도지사 충북도지사가 참석, 자치단체의 벤처패밀리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기로 했으며, 참여업체의 제품설명회, 투자상담, 심포지엄 등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042)867_0021,0023

전성우기자

swch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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