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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메이저리그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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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메이저리그 컴백

입력
2000.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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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의 작은 거인’김병현(2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1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에 복귀한다. 트리플 A 투산 사이드와인더스에서 뛰고 있던 김병현은 10일 오전 훈련을 위해 투산의 일렉트릭 파크에 도착한 뒤 톰 스펜서 감독으로부터 “11일 새벽 2시 피츠버그_필라델피아와의 원정 6연전을 떠나는 애리조나 팀에 합류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김병현은 지난 달 31일 마이너리그로 내려온 지 11일 만에 다시 메이저리그 유니폼을 입게 됐다.김병현은 11일이 팀의 이동일 겸 휴식일이어서 경기출장은 1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부터 가능해짐에 따라 ‘김병현의 빅리그 컴백쇼’는 피츠버그의 스리리버스 파크에서 벌어지게 됐다. 메이저리그 엔트리 등록일자는 확정되지 않았다. 빅리그 팀들은 대개 경기가 없는 날에는 25명의 엔트리를 변경하지 않기 때문에 12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빅리그 승격을 통보받은 김병현은 마이너리그구장서 웨이트트레이닝 등 계획된 훈련을 모두 소화한 뒤 2시간 가량 차를 몰아 피닉스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로 돌아왔다. 아직 메이저리그 엔트리에 포함이 되지 않은 관계로 홈구장인 뱅크원 볼파크에는 들르지 않았다.

김병현은 11일 새벽 뱅크원 볼파크에서 동료들과 합류한 뒤 전용기를 타고 피츠버그로 이동한다. 10일 오전 머리를 짧게 자르는 등 마음을 가다듬으며 빅리그 승격 소식을 기다린 김병현은 “기분이 좋다”며 “지난 달 부진으로 인해 팀이 현재 지구 2위로 처져 있는데 다시 1위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보스턴(미 매사추세츠주)=이석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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