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외사부(김성준·金成準부장검사)는 10일 주한미군 독극물 무단 방류사건과 관련, 토머스 슈워츠 주한미군사령관 등을 고발한 녹색연합 관계자들을 11일 오전 10시 소환해 조사한다.검찰은 다음주중 미군측으로부터 자체 사건 조사보고서를 넘겨받아 검토한 뒤 슈워츠 사령관과 서울 용산기지 영안실 책임자인 군무원 맥팔랜드 앨버트씨의 소환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필요할 경우 미군측 협조를 얻어 부대내 정화시설 등에 대해 현장조사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녹색연합은 지난달 미군의 포름알데히드 방류가 유해화학물질관리법, 폐기물관리법, 수질환경보전법 위반 행위라며 슈워츠 사령관 등을 고 발했다.
박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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