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사이버 묘지'도 있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버 묘지'도 있다

입력
2000.08.10 00:00
0 0

‘여보. 내가 세상을 떠난지도 벌써 1년여가 지났구려. 오늘이 당신의 생일인데 같이 하지 못해 안타깝소.’죽은 아내로부터 생일선물과 함께 이런 편지를 받는다면….키오스크 제조업체인 ㈜폴리네트정보기술(대표 박휘근)은 온라인 컨텐츠 분야인 사이버묘지(www.cybertomb.co.kr·사진)를 최근 개설했다.

기존의 사이버묘지 사이트가 살아 있는 자들을 위한 각종 편의 및 추모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데 비해 이 사이트는 고인이 살아 있는 가족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인이 남은 가족에게 평생 선물을 전해주고, 타임캡슐 시스템을 도입해 고인의 유언과 유서를 일정 시점에 가족들에게 전달해주는 서비스가 특징이다.

또한 명당을 온라인 상에서 그래픽으로 구현해 분양하고 실제와 똑같은 묘지와 묘비, 고인의 영상, 사진 등을 제공한다. 화장 등으로 참배할 묘지가 없는 사람들을 위한 사이버 묘지 분양도 추진할 예정.

박휘근 대표는 “앞으로 병원 꽃집, 풍수지리 연구가, 추모사업회 등 여러 분야와 전략적 제휴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원식기자 park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