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野 "DJ 중간평가 8·25 대공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野 "DJ 중간평가 8·25 대공세"

입력
2000.08.10 00:00
0 0

한나라당이 ‘8·25 대공세’를 준비하고 있다. 8월 25일은 현 정권의 임기가 정확하게 반환점을 도는 시점. 이날을 D_데이 삼아 각 분야별로 융단폭격식 중간평가 세례를 퍼붓겠다는 것이다.한나라당은 이를위해 정책위 산하 18개 위원회를 풀 가동할 방침이다. 여름 휴가 등으로 인력배치에 어려움이 없지 않지만, 기왕에 축적된 자료만으로도 현 정권을 도마질하기에는 충분하다고 관계자들은 자신하고 있다.

한나라당의 8·25 대공세에는 ‘공격이 최선의 수비’라는 기초 병술도 한몫하고 있다. 이산가족 상봉 등 ‘8·15 눈물정국’이 마무리되고 나면 현 정권이 가용 수단을 총 동원, 대대적인 치적 홍보에 나설 게 뻔한만큼 미리 맞불을 놓겠다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중간평가 여세를 9월 정기국회로 연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김영남(金永南)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간 유엔회담 등 ‘남북정국’ 효과를 상쇄한다는 복안이다. 한 핵심 당직자는 “8·25 중간평가는 현 정권의 실정을 집대성해 보여주는 혹독한 비판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아직 구체안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분야별 국민 대토론회(가칭) 등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희곤기자 hgh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