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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새천년 첫 '왕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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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새천년 첫 '왕별'

입력
2000.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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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킹’ 김도훈(30·전북 현대)이 프로축구 ‘별중의 별’로 떠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월 1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실시한 2000올스타전 투표 결과 김도훈이 13만1,578표로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중부팀(안양, 대전, 부천, 수원, 성남)과 남부팀(울산, 전남, 포항, 부산, 전북)이 맞붙는 올스타전은 15일 오후 6시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다.

김도훈은 올 해 최고연봉(3억원)을 받은데 이어 8경기 연속득점 타이기록 수립 등으로 정규리그 득점선두(12골)를 달리고 있다. 특유의 폭발력에 예전에 볼수 없던 여유까지 갖춰 현 프로축구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최고인기 타이틀까지 차지해 올 시즌 ‘3관왕’에 오른 셈. 김도훈은 그동안 황선홍 최용수 등 당대 스타들의 그늘에 가린 데다 우직한 이미지로 ‘스타성’에서 다소 뒤졌다. 그러나 이번 올스타 투표에서 최고 인기선수로 선정돼 ‘실력이 곧 인기’임을 증명했다.

2위는 12만8,916표를 얻은 ‘라인언 킹’ 이동국(21·포항 스틸러스). 2차 인터넷투표 집계까지 최다득표를 달리던 ‘꾀돌이’ 이영표(23·안양 LG)는 12만6,899표로 3위를 차지했다. 골기퍼 김병지(30·울산 현대)는 5회째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돼 역대 올스타전 최다 출장기록을 세웠다.

최문식(29·전남 드래곤즈)은 89년 입단 후 처음으로 올스타에 뽑혔고 이영표와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양현정(23·전북)도 선발됐다.

팬투표에 의해 선정된 각 팀 11명과 함께 중부팀 조윤환(부천) 감독과 남부팀 이회택(전남) 감독이 추천한 5명씩도 별들의 잔치에 참가한다.

/김정호기자 azu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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