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하염없이 추락하고 있다.8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나흘 연속 하락해 660선대로 주저앉았다. 뉴욕증시의 강세 영향으로 선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의 대규모 순매수를 계기로 기술적 반등을 시도하던 거래소시장은 오후들어 순매수 규모가 크게 줄어든데다 기관을 중심으로 한 매물공세에 힘없이 밀려났다.
거래량은 2억793만주, 거래대금은 1조3,612억원에 그치는 등 거래부진도 이어졌다.
업종별로는 비철금속 의복 나무 광업 건설업 등이 강보합권을 유지했을 뿐 나머지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에 머물렀다.
SK텔레콤 한국통신 한전 포철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 우량주들이 대부분 내림세를 보인 것이 낙폭을 확대시켰다. 이날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23개를 포함한 326개, 주식값이 내린 종목은 하한가 19개를 포함한 475개였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