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은 8일에도 ‘홀로 반등’에 실패하며 거래소시장과 동조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장초반 12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개인(순매수 521억원)과 외국인(순매도 67억원)·기관(순매도 308억원) 간의 치열한 매매공방끝에 전날보다 2.23포인드 하락한 117.26포인트로 마감됐다.건설업종만 5% 올랐을 뿐 전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한통프리텔 한솔엠닷컴 하나로통신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약세로 밀려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다만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된 국민카드과 새롬·다음·한컴 등 인터넷 3인방이 강세를 유지해 눈길을 끌었다. 일부 신규 종목과 장기 소외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종목 264개중 상한가종목이 98개 달했다. 이날 첫거래된 현대정보기술은 공모가보다 200원 오른 2만4,200원을 기록, 기대에 못미쳤다.
거래량(2억3,834만주)과 거래대금(2조3,457억원)은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여전히 거래소시장을 앞섰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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