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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교통질서 사범도 사면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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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교통질서 사범도 사면됐으면

입력
2000.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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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김대중 대통령이 밀레니엄 사면에서 면허사범에 대하여 언급해 가슴이 설 으나 결국 제외되어 실망스러웠는데 이번 사면에서도 아무런 언급이 없어 답답하다. 나는 1999년 9월 면허정지기간 중 운전으로 2년간 면허가 취소되었다. 영업사원이라 불이익은 그 행정처분만으로 끝나지 않았다.다니던 회사에서 권고사직 당했고 다시 취직하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자영업을 시작하려고 하나 그것도 운전을 할 수 없으니 쉽지가 않다. 1998년 한 가수는 ‘가수는 특수한 직업이기 때문에 정지기간 중 운전으로 인한 면허취소는 부당하다’라는 판결을 받았다고 한다.

매일 배송을 책임지는 영업사원은 어떤가. 요즘 운전면허는 서민에게는 먹고 사는 문제가 달린 중요한 것이다. 이런 점에서 면허사범의 사면도 고려돼야 한다.

정재현·서울 마포구 합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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