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영화관을 찾았지만 입구에 들어가니 눈살이 찌푸려졌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영화관을 찾았는데 각 상영관의 입구를 출입하려면 계단만 이용하게 되어있어서 타인의 도움없이는 올라갈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장애인 보호시설이나 안전시설도 없었으며 영화관 내에 장애인 지정석이 따로 있지 않았다. 장애인의 날이면 장애인에게 사회의 모든 시선이 집중되지만 그날을 제외하면 사회의 무관심 속에 살아가고 있진 않은지 다시 생각해볼 문제이다.
/이경호·전북 익산시 모현동1가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