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공안2부(천성관 부장검사)는 8일전국 60여개 대학병원및 종합병원 전임의(펠로우)들의 폐업을 주도하고 있는 전임의협의회 공동회장 이준구(36), 윤종현(32)씨가 의사협회와 협의후 출석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혀옴에 따라 일단 체포영장을 청구하지 않고 자진출석을기다리기로 했다.검찰 관계자는 "이들에게 7일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토록 통보하자 의사협회 회장단과 상의후 조사에 응할 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혀왔다"고 말했다.
검찰은 그러나 이들이 소환에 불응할 경우에는 즉시 업무방해 등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에 나설 방침이다.
검찰은 전임의 폐업 이틀째인 이날 현재 전국 64개 대학병원및 종합병원 중 21곳의 전임의들이 파업에 가세했고 4곳은 부분폐업, 39곳은 폐업에 참여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검찰은 보건복지부가 전국 2천8백여곳의 동네의원에 업무개시 명령을 내림에 따라 진료복귀를 거부하고 있는 개별의사들에 대해 이날부터 관할 경찰서별로 소환 통보토록 했다.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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