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최대 잔치인 2000초등연맹회장기 전국남녀축구대회가 8일부터 14일까지 경남 남해군 일원 21개 경기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대회에는 남자 170개팀과 여자 10개팀, 총 4,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일본에서도 남녀 각각 1개팀이 출전, 번외경기에 참가한다. 남자의 경우 170개 팀을 5개 그룹으로 나눠 그룹별로 8개조를 편성, 조별 리그전을 펼치는 등 총 586 경기를 벌여 각 그룹별로 우승팀을 가린다. 출전팀이 일제히 리그전을 벌이는 것은 국내 축구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8일 오전9시 경남 남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이어 남해 비자잔디구장에서는 식전축하행사로 연예인축구단 코리아클럽과 대한축구협회, 경남축구협회, 남해군팀이 친선경기를 갖는다. 대회는 오전11시 일본 마쓰도 초등학교와 경남 덕산초등학교의 여자부 경기를 시작으로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대회를 주최한 남해군은 10개의 잔디구장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 유소년축구의 메카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이준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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