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광고를 보거나 이벤트에 참여하면 일정액을 적립해 휴대폰 요금을 대신 내주는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이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곳은 조이링크코리아(www.joylink.co.kr).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광고 클릭이나 여론 조사·이벤트 참여, 광고주 사이트 회원가입 등을 통해 ‘콜’수를 적립하면 매달 15일을 기준으로 적립된 액수 만큼 다음달 휴대폰 요금을 감면해준다.
4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회원수가 85만명을 넘어섰고 총 휴대폰 요금 감면액이 월 3∼4억원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1인당 월 평균 감면액은 5,000원 안팎으로, 3만원이상 요금을 아낀 경우도 적지 않다.
조이링크는 건당 20∼30원이 쌓이는 광고 클릭외에도 쇼핑몰 ‘Mall+’나 휴대폰 단말기 쇼핑몰 ‘Phone+’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구매대금에 따라 콜수가 적립된다. 특히 휴대폰 단말기(011, 017)를 구입할 경우 시중가격보다 저렴할 뿐만 아니라 구입시 받는 300콜(3,000원)과 매달 사용요금의 2∼3%를 모아
휴대폰 요금 감면을 받을 수 있는 1석3조의 효과가 있다.
또 이 사이트를 통해 PC통신 유니텔, 데이콤 시외전화 등에 가입하면 가입시 2,000원과 매달 사용요금중 일정액을 떼 콜수로 적립해준다.
엠프리아이(www.mfreei.com)는 휴대폰에 전송된 문자메시지 형태의 광고를 보면 요금을 감면해주는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광고와 함께 보내진 콜백 번호로 전화를 걸거나 물건을 구입하면 추가 포인트가 적립된다.
현재 홈페이지에서 회원을 모집중으로, 9월중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광고 1건당 적립액은 20원으로, 매달 3,000원 안팎을 감면받을 수 있다. 10월께는 동영상 광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함께 개인별 최적 상품과 요금제도를 추천하는 맞춤 서비스, 분실 휴대폰 찾아주기, 중고 휴대폰 직거래 서비스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지모아(www.ezmoa.com)도 광고 클릭이나 설문조사·이벤트 참여로 적립한 사이버 머니를 휴대폰 요금이나 온라인 쇼핑 결제에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 휴대폰 요금은 한국통신엠닷컴(018)에 한한다.
이희정기자 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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