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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여왕 식품점 사장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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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여왕 식품점 사장님돼

입력
2000.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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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버크셔주에 있는 윈저가 영지 자신의 농장에서 생산되는 고급 식품들을 판매하는 상점을 열 예정이라고 더선지가 4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이 상점에서 윈저성의 왕실영지에서 나오는 고기 과일 채소 낙농제품 잼 빵 등을 '발모랄’과 '샌드링검’이라는 2가지 상표로 판매해 매주 3,000파운드(600만원) 정도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왕실의 한 보좌관은 "여왕은 자신의 농장에서 벌어들이는 수입을 최대한으로 늘릴 것이며 장기적으로 여왕이 세금을 덜 쓰게 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 상점에서 판매될 제품의 80%는 여왕의 농장에서 나오는 제품이며 나머지는 인근지역 농민들의 농장에서 생산된 식품들이다.

여왕은 지난달 '샌드링검’과 '발모랄’의 상표등록을 노포크와 스코틀랜드에서 각각 마쳤다. 샌드링검과 발모랄은 버킹엄궁이나 윈저성과 달리 여왕의 개인사저로, 국가로부터 운영 경비 지원을 받지 않는 곳이다.

한편 찰스 왕세자는 이미 10년 전에 '더치오리지널’이라는 상표로 식품사업에 뛰어들었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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