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 중견간부가 벤처기업으로 떠나기 위해 사표를 제출했다.과학기술부의 주중대사관 과학관으로 있던 모영주(牟榮宙·43) 서기관은 2일 사표를 제출하고 LG그룹과 메디슨이 합작으로 중국에 설립하는 창업보육전문 벤처기업의 대표(CEO)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부 직원이 벤처행을 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 서기관은 행시 23회로 1986년 체신부의 사무관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 1995년 과학기술처로 옮겼다.
체신부에서는 전파기획, 이동통신 업무를 담당했고 과기부에서는 유럽연합(EU) 등 유럽 각국과의 협력업무를 주로 맡아 왔다.
그가 CEO를 맡을 벤처기업은 중국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에 대해 컨설팅과 기업설립 등을 돕고 투자에도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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