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 겸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이 FIFA 집행위원회의를 마치고 4일 귀국했다. 정회장은 “내년 공동개최하기로 한 한·일 컨페더레이션컵 대회는 2002월드컵의 시험무대로서 월드컵과 같은 기간,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다”며 “대회 참가국도 10개국 정도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5일 개막되는 FIFA 총회에 남북한 축구 관계자들이 만나 아시안컵 단일팀 구성 등 현안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림픽축구 출전선수들의 나이제한 폐지와 관련, 정회장은 “올림픽에 아예 17세이하의 선수들만 참가시켜 대회를 격하시키자는 FIFA위원들의 의견이 잘못 전달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준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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