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정태(金正泰)주택은행장은 4일 “공식 제의받은 바도 없지만, 나는 절대 관료로 적합한 인물이 아니다”며 입각설을 강력 부인했다.김행장은 “사람마다 원래 맞는 일이 있기 마련”이라며 “지금까지 주택은행을 우량은행으로 키우는 일에만 몰두해왔고 앞으로도 주택은행을 초우량으로 이끄는 역할이 내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행장의 입각설이 나돌면서 주택은행의 주가가 2,100원이나 폭락하자 증권가에서는 “‘주택은행 주가=김행장 주가’라는 속설이 입증됐다”는 말도 나왔다.
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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