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에서 당내 인사의 입각 폭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우선 민주당 인사들이 내각의 주요 포스트에 포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임기 후반기를 강력히 뒷받침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이들은 당내 인사 3~4명이 새 장관에 발탁되기를 기대한다. 반면 새 내각을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 정치색을 탈피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반론도 적지 않다. 이들은 당 인사의 장관 진출은 1~2명에 그쳐야 한다는 입장.
민주당에서는 현재 자천타천으로 10여명의 인사가 장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원내 인사로는 김원길(金元吉·경제 부처) 김한길 이상수(李相洙·이상 사회 부처) 의원 등이 거론된다.
원외에서는 장을병(張乙炳) 전의원 송자(宋梓) 21세기국정자문위원장(이상 교육부), 노무현(盧武鉉·행자부 등 사회 부처) 지도위원 등의 입각이 점쳐지고 있다.
김광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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