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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 등 11개사, 국제 B2B 조인트벤처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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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 등 11개사, 국제 B2B 조인트벤처 설립

입력
2000.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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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네트워크와 연동된 B2B 포털이 구축된다.데이콤 금호산업 삼양사 삼일회계법인 앤더슨컨설팅 에스나벤처그룹 LG상사 컴팩코리아 한국전자인증 현대정공 미 커머스원 등 11개사는 B2B 조인트벤처 글로벌 트레이딩 웹 코리아㈜를 설립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초기자본금 1,500만달러(170억원) 규모로 설립되며, 11개사가 각각 5∼10%의 지분을 분담키로 했다.

이 회사는 B2B 포털 사이트를 구축, 국내 기업간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 커머스원이 주축이 된 국제 B2B 포털 네트워크 ‘글로벌 트레이딩 웹’과 연계해 해외 기업과의 전자상거래도 지원하게 된다.

이 회사는 첫 사업으로 기업 소모품을 거래할 수 있는 ‘MRO 마켓플레이스’를 구축, 10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데이콤 관계자는 “국내 기업은 물론, 해외 기업과도 B2B 전자상거래가 가능해짐에 따라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사업영역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희정기자

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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